[당당뉴스] 4.19 묘역서 혁명 50주년 기념하는 기도회 열려 (20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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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4,19혁명 50주년 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국립 4.19 민주묘지 개최
2010년 4월11일(주일) 오후 4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서울연회, 강북지방회 주최, 기감 청장년선교회 강북지방연합회 주관으로 제7회 4.19 50주년 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서울연회 신문구감독,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박희달장로, 김현풍 강북구청장 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기도회는 과거 감리회 장로였던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부통령 등의 부정을 질책하지 않고 오히려 정권에 유착하여 행악한 감리교의 잘못을 회개하고 더 나아가 이 역사 속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사회를 개혁하는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 좌측 위-안법모 목사(고백교회, 강북지방선교부총무), 좌측 아래- 곽혜경 장로(서강교회, 여선교회서울연합회회장), 우측 위-박용학 장로(삼양교회, 강북지방사회평신도부총무), 우측 아래-김호섭장로(양감교회,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장)
▲ 성경봉독-박미람 청년(강북지방 청년연합회장)
▲ 강북지방 여선교회합창단
안법목 목사 등 기도회에서 순서를 맡은 이들은 “적은 무리로도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 이끌었던 감리교회가 이 시대에선 아무것도 못하는 집단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한탄하며 상처 받은 이웃을 위해 이삭을 남겨두는 배려가 넘치는 교회,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현하는 감리교단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되기를 기도하였다.
신문구 서울연회 감독은 기도회에 앞서 한 교계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이승만 정권의 부정을 질책하지 않고 예언자로서의 소명도 감당치 않은 부끄러운 역사가 우리 감리교에 있었다”면서 감리교의 대 사회적 소명을 일깨울 것을 촉구하였다.
▲ 설교 – 신문구감독 (서울연회)
▲ 기념사 – 김현풍 강북구청장
실제 4.19 당시 시위대가 광화문의 감리회관에 돌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는 일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의 감리교는 그때와는 다른 이유에서 던지는 그 돌팔매를 과연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늘의 우울한 감리교 현실을 대변하듯 기도회 도중 갑자기 비가 내렸으나 자리를 뜨지 않고 끝가지 기도회를 마치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2004년 강북지방 감리사 시절 4.19혁명 기념 제1회 평화통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시작한 박덕신 목사
▲ 2010 감리회 4.19 선언문낭독 – 구호림권사(청장년선교회 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성수교회)
▲ 축도-노기석 목사(강북지방감리사, 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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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 혁명 사진전
▲ CBS와 인터뷰하는 신문구 서울연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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